우수기업 기업문화의 관리와 내용상 특성을 고려한 기업문화의 개선방안

이미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다음의 8개 기업이 가진 기업문화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이들 회사는 네오위즈플레이스튜디오, 동아쏘시오그룹, 스마트스터디,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 KT, 토스랩, 퍼시스, 풀무원 등으로 우수한 기업문화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회사들이다. 이들 우수기업의 첫 비결은 ‘핵심가치 공유’이다. 조직 구성원들이 다른 가치를 추구하거나 핵심가치에 공감하지 못하면 조직 공동의 목표로부터 멀어지게 되고 기업의 문화는 후퇴하게 된다. 따라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조직원들이 참여하여 핵심가치를 정하고 이를 전 조직원이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풀무원은 ‘Passion with TISO’라는 5가지 핵심가치를 전 직원이 함께 만들었다. 온라인게임 개발기업인 ㈜네오위즈플레이스튜디오는 ‘안주하지 않습니다.’,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프로답게 행동합니다.’, ‘함께 일합니다.’, ‘서로 믿습니다.’라는 5가지 핵심가치를 정하고, 조직은 모두 하나의 팀이라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핵심가치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행동규범이 필요하다. 구성원이 스스로 핵심가치를 정하게 되면 행동규범 역시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두돈트텐텐(DoDon’t1010)‘ 이라는 행동규범이 있다. ‘해야 할 10가지’와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 조직원이 직접 제안하고 투표하여 내용을 결정했다. 풀무원은 핵심가치 실천을 위한 행동기준을 전 직원으로부터 제안 받아 내부전문가들의 ‘1 day 그린 미팅’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팀 활성화 프로그램인 ‘그린박스’ 등을 통해 실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자율부여를 통한 효율성 증대도 스마트하게 일하는 기업문화의 비결로 꼽혔다. 명확한 이유가 없는 암묵적인 규범이나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근무를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콘텐츠 기업인 스마트스터디㈜는 근무시간, 업무 공간, 휴가 사용일수를 개인의 자율에 맡기고 있다...

포천시 자작동의 공방에서 스스로 만들어 보는 DIY 티테이블

이미지
  이날은 자작동의 SBJ 공방에서 티테이블을 만들기로 한 날이었다 . 여기서 말하는 SBJ 는 무엇의 약자일까 ? 그것은 바로 ‘ 삼부자 ’ 라 한단다 . 다시 생각해봐도 재미있는 이름이다 . 아무튼 이곳에서 공방을 한 지 꽤 되었다는 주인장과 함께 지역 활동을 하다보니 벌써 이곳에 두 번째 오게 된다 . 무엇인가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눈에는 이 공방이 천국처럼 보일 수 있다 . 공방은 취미생활로 시작했다가 프로가 된 주인장의 사연을 그대로 담고 있다 . 우린 여기서 미리 만들어진 기본 재료로 각자 티테이블을 만들기로 했다. 사실 나무를 다루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솜씨가 좋은 장인도 나무 원목을 만지는 일은 긴장되는 작업이라는 말을 한다. 그러니 우리 같은 초보자들은 이렇게 미리 어느 정도 재단이 된 나무로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재단이 된 나무라 해도 사포를 이용해 부드럽게 표면을 만드는 일이 또한 쉬운 일은 아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성격 차이가 있듯 나무를 다루는 일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누군가는 더 많이 정성을 들이는가 하면 누군가는 대충 그렇지만 열심히 한다. 표면을 매끄럽게 만드는 일에만 한 시간 정도 공을 들여야 했다. 그리고 드디어 제일 재미있다는 다리를 붙여 테이블을 완성하는 일이 남았다. 우리가 흔히 보고, 매일 이용하는 의자나 테이블이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지 않고 얌전히 그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은 누군가가 무척 잘 만들어 놓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의자나 테이블이나 왜 그렇게 균형이 잘 맞지 않는지 모르겠다. 분명 다리 네 개의 길이가 같으니 그냥 붙여 놓아도 흔들리지 않고 자리를 잘 잡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 붙였다 떼였다 하길 반복한다. 대단한 목공이라도 된 것처럼 눈으로 재고, 자로 재고, 필요하면 최첨단 기기도 이용해 보지만 역시 쉽지 않다. 어떤 일이든 직접 하는 것과 옆에서 보는 것과는 차이가 크다. 요즘 취미로 공방을 찾는 이들이 많다.  무엇인...

평균-분산 모형, 가장 핵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미지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오래된 자산배분 계량모델인 평균-분산모형(meanvariance model)은 단순히 상징적 의미만을 가진 모형이 아니다. 여러 개별 자산들의 수익성과 리스크를 독립변수로 삼아 최소 리스크와 최대 수익의 접점을 구한다는 의미에서 평균-분산모형은 자산배분전략 목표에 가장 잘 부합되는 모형이라 볼 수 있다.  그래서 평균-분산모형은 여러 사람이 폭 넓게 활용하는 대안이 되었다. 하지만 실제 적용함에 있어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바로 자산들의 기대수익률을 합리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술적 차원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평균-분산모형은 이론적으로 완결하다는 평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투자에 적용하기 어려운 교과서적인 이론에 불과할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최근에는 리스크 기반 자산배분 방법론이 주로 논의되고 있다.  즉, 기대수익률과 리스크 두 개의 변수가 필요했던 평균-분산모형과 달리 리스크 배분 모형은 기대수익률 부분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리스크의 양만을 근거로 하여 자산배분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전략으로는 리스크 패리티(risk parity) 방법이 잘 알려져 있다.  물론 이 전략 외에도 MRSP(Maximum Sharpe Ratio Portfolio), MDP(Maximum Diversification Portfolio), MVP(Minimum Variance Portfolio), IVP(Inverse Variance Portfolio)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사실 자산배분모델 중 가장 대중적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모델은 평균-분산(mean-variance)모형이었다.  이 모형은 개별 자산들의 기대 수익률과 리스크만을 독립변수로 활용해 이상적인 배분비중을 산출해 내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다. 구조는 단순하지만 논리적으로 흠이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현재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모...

사회적 책임투자에 대해 알아보고,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강조하고 있는 기업사례로 향후 투자전망과 사회적 책임경영의 효과를 알아본다.

이미지
  일반적인 투자는 기관 또는 개인 투자가가 재무적, 금전적 관점만을 중시하는 투자인 반면에, 사회책임투자(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SRI)는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혹은 거버넌스(Governance) 요소(ESG)를 재무적 요소와 함께 고려하여 시행하는 투자를 말한다. ESG 요소가 장기적으로 기업의 가치와 지속가능성,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도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지속가능책임투자(Sustainable Responsible Investment)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골드만 삭스는 6개의 섹터, 즉 음료, 에너지, 미디어, 광업, 철강 등을 중심으로 ESG 성과, 장기적 산업분석과 현금수익 측변을 분석했는데, 세 가지 부분에 걸쳐 골고루 좋은 성과를 나타내는 기업들의 주가가 모건스탠리 지수(MSCI Equity Indices)를 약 2년간 25%정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재무적인 요소만이 기업의 경쟁력이 아니라 사회적 측면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또한 매우 중요한 기업의 경쟁력의 하나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 셈이다. 이들 기업들의 72%는 동종 업종의 여타 기업들보다 좋은 실적을 나타낸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해외에서는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나 UBS와 같은 주류 투자자들에 의해서도 SRI투자방식이나 전략 등이 꾸준하게 연구되어지고 진화하면서 주류 투자방식으로 도입되고 있다. SRI는 일반적인 투자와 달리 투자하는 기업의 생산 활동 과정이나 결과가 환경이나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도 투자의 고려 대상으로, 이 부분을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가중치를 두고 운용해야 한다.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윤리투자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윤리투자라는 모델은 주로 종교기관이나 시민단체 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우리가 목표로 하는 투자모델과는 차이가 있다. 세계경제포럼, 유엔환경계획, 유엔책임투자원칙 등에서는 SRI의...

초보자도 쉽게 사격의 타격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클레이 사격장, 충북 단양 클레이 사격장

이미지
이번 여행에서 단양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이곳 클레이 사격장 때문이었다. 예전에 태릉 사격장에서 선수들이 쏘는 모습은 몇 번 본적이 있지만 한 번도 쏴본적이 없었기에 꼭 가서 사격을 하고 싶었다. 수도권에 이런 사격장이 있으면 좋겠지만 불행하게도 아무리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니 목 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내가 직접 가 볼 수밖에 없다. 단양까지의 거리는 250km 정도이고 시간상 세 시간이면 충분히 오기 때문에 큰 무리없는 여행으로 딱 맞는 곳이었다. 네비게이션으로 이곳을 찾아 가는데 고속도로에서 내려와 이상한 길로 안내하길래 가면서 혹 없어진 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했었다. 나중에 보니 우리가 온 길은 뒷길이었고, 앞쪽으로 넓은 길이 있어 거기엔 안내 표지판이 있었다.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사격장은 무척 호젓한 위치에 있었다. 정말 사격하기에 최적의 장소 인 것 같았다. 클레이 사격에 대하여 잘 모르지만 진흙으로 만든 접시를 날리고 그것을 산탄총으로 쏘아 맞추는 것이라는 정도는 알고 있다. 가끔 TV에서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보면 다른 방향에서 두 개의 접시를 날려 총 두 방으로 그것을 모두 맞춰야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초보자고, 정말 문외한 이다 보니 그냥 한 번에 접시 하나씩만 날리고 한 방 씩 총을 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15발을 쏘는데 20,000원 이면 그리 비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산탄총알을 받아 들고, 조끼를 입은 다음에 사대로 내려가 쏘는 요령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뭐든지 숙달된 조교의 시범이 있어야 제대로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처음 들어 보는 산탄총은 생각보다 훨씬 무거웠다. 3.5kg 인가 그렇다고 했는데 느낌상으로는 한 5kg은 되는 것 같았다. 하긴 이렇게 쇠가 든든해야 그 엄청난 화력의 산탄총탄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무거운 총을 든다는 것 자체 만으로도 일단 운동이 되는 것 같았다.  아 이래서 사격도 올림픽에 한 종목으로 들어 있나보다. 멀리 보...

우리나라 자동차가 어떻게 해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이미지
오랫동안 유지해 온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일본 자동차 기업들은 미중 무역 분쟁과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한 부정적인 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하여 세계 각지에서 효율화를 추구하겠다는 명목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조금씩 규모를 줄이며 철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98년과 2015년 러시아에서도 경제 위기가 닥치며 각국 기업이 철수할 때 발맞추어 철수하던 일본 기업들이 그 자리에서 꾸준히 영업하던 한국 기업들에게 지분을 내준 것처럼 이번 일본의 철수도 역으로 한국 기업들에게는 점유율을 뒤집을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일본이 그동안 누린 지리적인 이점은 한국도 거의 동일하게 누릴 수 있는 것으로서 특히 다른 나라와 달리 아세안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최근 RCEP(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까지 체결하여 더욱 시장 진출이 용이해졌다.  일본이 진출하던 때와 다른 부분이라면 이미 아세안이 주목받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하여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들은 물론 인도와 중국의 신흥 기업들과 독자적으로 출발하려 하는 현지 기업들까지도 눈독을 들이는 만큼 이후 경제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일 때 경쟁 상대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이에 한국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은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동남아 환경에 맞는 품질이고 다른 하는 정세적 우위이다. 이전 일본 기업들이 가졌던 품질에서의 우위는 도요타 전쟁으로 대표된다. 아프리카의 리비아와 차드 간의 영토 분쟁에서 비롯된 이 전쟁은 차드군이 도요타의 차량으로 군사를 기동하여 전술적으로 완벽한 승리를 몇 차례나 이뤄내며 일본 차량의 험지 주행 능력을 확실히 증명해준 것이다. 실제로 동남아와 마찬가지로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이 보이던 게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제 차량이었으나 근래 중동과 아프리카에서는 더 싼 가격에 비슷한 품질을 보이는 기아와 현대 등 한국제 차량이 크게 늘었다.  특히 국내에서 거의 상습적으로 과적을 하는 경향에 맞춰 트럭은 스펙상의 허용 용량보다 훨씬 많은 화물에...

새로운 컨셉의 기업 경영 주제로 떠오르는 가치사슬과 기업 내 무역

이미지
  가치 사슬 모형은 한 기업이 하는 여러 활동 중에서 어느 활동이 그 기업의 경쟁력을 창출하는가를 분석하는 데에 이용되는 모델로 1980 년대 초반에 여러 유형의 가치 사슬 모형이 개발 되었다 . 그 중에 하버드 대학의 마이클 포터라는 교수가 제안한 가치 사슬 모형이 가장 대표적으로 인용되고 있다 . ‘ 가치 사슬 ’ 은 기업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이 마치 사슬이 이어져 있듯이 서로 연관성을 가지며 이어져 있다는 뜻이다 . 삼성전자는 이미 2010년 휴렛팩커드를 제치고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 전자업체가 되었다. 가치사슬 분석을 통해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분석해 보면 경쟁업체와 비교해서 인프라, 인적자원관리, 기술개발, 생산 활동 운용 면에서 여러 차례 성공적인 변신을 거듭해 왔다. 1997년 외환위기 직후 삼성전자는 2만 명의 직원을 구조 조정하였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되는 20억 달러 규모의 사업들도 모두 처분했다. 또한 신제품 개발, 예산 및 마케팅 관련 의사결정을 할 때 필요 없는 중간단계를 없애 효율성을 높였다. 이후 삼성전자는 적극적인 기술개발 전략을 추구하여 새로운 제품과 공장 설비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였다. 또한 해외 직접 투자를 적극적으로 시행하였다. 기업 내 무역은 해외 직접 투자와 연관이 깊다. 이는 삼성만이 아니라 외환위기 후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행보와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삼성전자는 핵심 소재의 조달에 애로사항이 발생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은 직접적으로 삼성전자를 겨냥한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당장 생산라인과 판매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3세 경영인인 이재용 부회장은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여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지시했는데 이는 삼성의 부품 조달 상황을 보면 그 긴박성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는 핵심설계와 부품제작만을 본사에서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부품을 중국과 베트남, 독일 등의 현지 공장에서 조달하여 단순히 조립만 하고 있다. 이 물류를 담당하는 것은 로지텍이...

동남아시아 무역 시장을 살펴보기 위해 먼저 각국의 경제환경에 대하여 알아본다.

이미지
  아세안은 본디 동남아시아의 반공 국가들간의 모임에 가까웠으나 소련의 붕괴와 함께 베트남 과 라오스 등 공산진영에 있던 나라들도 개혁 개방을 추구하면서 동남아를 포괄하는 거대 공동체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 아세안 회원국들을 단일체로 간주할 경우 2019년 기준으로 대략 1인당 GDP 4800불의 6억 7천만의 인구를 가진 경제 대국이 된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건 인구 2억 7천에 1인당 GDP 4100달러인 인도네시아이며 그 뒤로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 뒤따른다. 자동차 시장에 한정해서 보자면 2018년 기준으로 연 350만 대 정도가 팔리는 큰 시장이자 400만 대 가량을 생산하는 차기 자동차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1인당 자가용 소유 비율도 2005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태국이 각각 1000명당 171, 567, 333대였던 것에 비해 2017년 498, 896, 547 등으로 12년 사이 절반 이상 증가하며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라 앞으로의 발전이 주목된다.  자가용 구매가 적은 캄보디아와 베트남도 2005년 기준 1인당 소유 비율이 각각 6.5, 7.3 이었던 것에 비해 2017년 28, 31 등으로 크게 늘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소득 수준의 문제로 중산층 이상부터 자가용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으나 선도 국가인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오토바이의 구매가 줄어들고 승용차 판매가 크게 진전되고 있는 반면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지는 여전히 이동수단으로서 오토바이를 더 선호하는 편이고 4륜 자동차는 승용차보다 트럭 등 화물이나 사람을 대량으로 운송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경향을 보인다. 아세안 회원국의 공통점으로 브루나이나 싱가포르와 같이 작은 도시국가인 경우를 제외하면 개발이 수도권 및 주요 항만도시에 집중되어 있으며 지방이나 외진 지역은 수도와 전기 등 기본적인 현대 인프라조차 구축이 덜 되어 있는 등 매우 낙후되어 있다. 포장도로는 물론이고 도로 자체가 정비되지 않은 ...

국제마케팅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동남아시아 무역 시장에 관한 소고

이미지
  우리나라가 수출에 많이 의존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2019년 IMF의 자료 기준으로 한국의 수출 의존도는 37.5%로 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지금도 수출량의 많은 부분이 특정 몇몇 국가로 한정되어 있어 유사시 유연하게 대처하기가 비교적 어려운 형국이기에 인구가 많고 평균 연령이 낮아 경제활동의 주축이 되는 소비층 및 노동 자원이 풍부하며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아세안 각국으로 수출 의존도를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동남아시아를 연구 주제로 삼게 되었다. 아세안 회원국들을 단일체로 간주할 경우 2019년 기준으로 대략 1인당 GDP 4800불의 6억 7천만의 인구를 가진 경제 대국이 된다. 자동차 시장에 한정해서 보자면 2018년 기준으로 연 350만 대 정도가 팔리는 큰 시장이자 400만 대 가량을 생산하는 차기 자동차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전통적으로 양대 강력 세력인 인도와 중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후에 이슬람의 영향도 강하게 받아 어느 지역이건 간에 종교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상당한 혼잡한 모양을 보인다. 동양의 유교 문화권과 같이 모두가 공유하는 공통 분모가 없이 고유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서구의 식민화를 겪는 과정에서 각기 다른 민족이 한 데 묶여버린 경우가 있는데 이는 현재도 원활히 해결되지 못한 채 내전과 분열 및 소요 등으로 표출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진출에 앞서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공통적으로 공업화와 도시화가 비교적 느린 속도로 진행된 만큼 동남아시아는 서구의 개인주의 문화보다는 전통적인 대가족 중심의 문화가 아직도 강한 편이다. 일본 자동차는 말레이시아 등 일부를 제외하고 약 95퍼센트 가량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데 일본 자동차의 이러한 성공은 크게 시장 선점, 품질, 가격에서의 우위라고 생각된다. 동남아 시장 투자 및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별 어려움 없이 자동차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었고 이는 아세안 각국이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경제...

닭갈비 골목의 터줏대감, 치즈 맛이 좋은 야들야들한 닭갈비, 춘천시 명동 유미 닭갈비

이미지
  춘천이 닭갈비의 고장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도 춘천에 가면 꼭 막국수와 닭갈비를 먹으려고 애쓴다. 춘천의 명동은 서울 명동보다야 규모가 작긴 하지만 춘천에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명소 중에 명소이다.  특히나 젊은층이 많은 곳이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옷가게나 화장품, 패스트푸드 가게는 많은데 흔히 말하는 호프집이나 대포집 같은 술집이 별로 없다. 왜그런지는 모르지만 지역의 명소에는 꼭 술문화가 번창하기 마련인데 문화의 도시답게 이곳은 그렇지 않은가보다.  우리는 이날도 춘천의 닭갈비 골목으로 길을 잡았다. 이곳 골목길 역시 다른 곳에 비하면 사람이 많은 편이다. 닭갈비 하면 커다란 솥뚜껑 같은 팬위에 고구마나 양배추 같은 야채들을 함께 익혀 먹는 우리 주변의 흔한 모습을 연상하기 쉬운데 이곳에서는 그냥 숯불에 돼지고기 처럼 구워먹는 닭갈비도 많았다고 한다.  아무튼 우리는 그런 방식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커다란 팬 위의 닭갈비를 더 즐기기 때문에 오늘도 그런 집중에 한 곳을 찾아 들었다. 닭내장을 좋아하기 때문에 닭갈비와 내장을 각 1인분씩 주문했다. 아마도 닭내장탕에 들어가는 야들야들한 닭염통이나 모래집을 연상했기 때문이리라... 영화 세트장 같은 아기 자기 한 골목을 길을 돌아 오늘 우리가 간곳은 유미닭갈비라는 곳으로 처음 가보는 곳이었다.  요즘 무슨 바람이 불었는데 소주가 싫어서 청하를 주문했다. 청주도 가끔식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요즘이 그런 때 인가보다. 이집은 규모가 아주 큰 것은 아니지만 나름 오래된 단골 손님들이 있는 것 같았다. 역시나 다른 춘천의 닭갈비집들 처럼 여기도 직접 손님상 위에서 닭갈비가 익어가는 방식이었다.  보기에 무서울 정도로 뻘건 양념이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나중에 먹어 보니 그렇게 맵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간단한 김치 같은 반찬은 본인이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 방식이라는 점도 맘에 들었고, 너무 사람이 많이 도대체...